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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전력품질분석장치 활용방법.분석기법 세미나
이계호 청파이엠티 이사가 전력품질분석 장비의 활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전력품질분석 장비의 활용방법과 현장 적용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디지털 제어·계측분야 전문업체인 청파이엠티(대표 김진선) 후원으로 대전시 유성구 호텔스파피아에서 ‘전력품질분석장비(Power Quality Analyzer) 활용방법 및 분석기법 세미나’를 열었다.
전기안전공사 기술진단팀원 65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력품질분석 장비 적용분야와 활용실적(강대철 전기안전공사 부장) ▲전력품질분석 장비 활용방법(이계호 청파이엠티 이사) ▲전력품질분석장비 현장적용 사례(임진성 전기안전공사 과장)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에서의 전원진단 사례 ▲전력품질의 이론과 실제(김용하 인천대 교수) 등이 소개됐다.
전력품질분석 장비는 AC·DC전압과 전류를 비롯해 고조파, 플리커, 새그(Sag) 등 다양한 전기신호와 노이즈 변화를 계측·분석하고,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내장된 메모리에 저장하는 한편 측정 데이터를 이더넷 통신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원격 리모트 컨트롤 기능도 갖고 있다. 때문에 이 장비를 이용하면 계측진단기술만 있어도 전력품질로 인한 각종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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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전력품질분석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도 지난해 말까지 전력품질분석 장비 27대를 마련, VVVF(인버터) 전력분석, 변압기 여자돌입전류 측정, 전동기 기동전류 측정, 엘리베이터 회생전력 측정, 고조파 부하에 의한 변압기 과열 현상, 전산설비의 장애원인 분석 등에 활용해왔다.
강대철 전기안전공사 계기운영부장은 “전력품질분석 장비는 APEC회의, 해외VIP 방문 등 국가행사와 호텔·다중이용시설 진단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전력품질분석 장비 6대를 추가 구입해 확대·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간전압 상승·강하, 순간정전, 고조파 등으로 대표되는 전력품질(PQ) 문제는 부하설비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형태도 복잡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전력품질 문제는 정전 등 파급사고로 이어질 경우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유발, 전력품질에 민감한 전기·전자·의료분야에서 경계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뷰-강대철 전기안전공사 계기운영부장
▶세미나를 개최한 목적은
-전기안전공사 부설 전기안전기술교육원에서 전력품질분석 장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기술진단팀원들을 모아 세미나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전력품질분석 장비를 도입했을 때 전국 각 사업소를 돌며 사용방법을 교육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장비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싶다는 사업소 직원들의 요청이 있었고, 최근 부하설비가 늘어나면서 전력품질분석 장비를 활용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 이 같은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전기안전공사의 전력품질분석 장비 운용 현황은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까지 총 27대의 전력품질분석 장비를 확보했고, 올해도 6대를 구입했다. 이 장비는 전국 65개 사업소에 분산 배치돼 현재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진단이나 APEC회의, 해외VIP 방한 등 국제 행사 때 관련 시설 점검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력품질분석 장비의 향후 운영계획은.
-전기안전공사는 이 장비의 활용실적을 앞으로 계속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력품질분석 장비는 부하설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력품질로 인한 문제를 파악하는데 쓰인다. 때문에 이 장비를 쓸수록 고객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전기안전공사 경영진들도 전력품질분석 장비와 같은 첨단기기 보급과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장비의 활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사일자 : 2006-05-30 08:00:14
대전=윤정일기자 (yunj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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