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청파이엠티 김진선 대표는 전자계측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공업교육 장비를 개발해 교육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전자 계측기술 전문가입니다.

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한 후 계측기 기술기반의 교육장비를 제조, 공급하는 ㈜이디엔지니어링에 근무하면서 전자 계측기술을 배웠습니다.

기술에 대한 배움이 필요했던 김 대표는 기술개발은 물론, A/S와 영업 등 회사의 전 부서에서 근무하며 기술이 적용되는 전 분야를 배웠고, 회사를 다니며 동서울 대학교에 입학해 일과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1995년 ㈜청파이엠티를 창업한 김 대표는 연구소와 대학이 주문하는 교육관련 연구 장비를 개발했으며 주문자 맞춤형 생산으로 모든 주문이 기술개발로 이어졌고, 그가 개발한 연구 장비에 대한 교육 현장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전자안전 계측기인 디지털 다기능 계측기를 개발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업무용으로 채택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나노 방사 시스템* 개발 등으로 대학과 연구소에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기술교육 장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 나노 섬유 연구용 장비로 실험실에서 활용

김 대표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풍력·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실습교육 장비를 개발했고, 다양한 공학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공학교육 플랫폼(AReS)을 개발해 교육부총리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각 분야 전문 교수진과 협업하여 개론서, 교수용 지도서, 학습자용 교재를 개발해 교육장비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발 빠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학교 현장이 빠른 기술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주인공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기능한국인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친화적인 디지털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